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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A(Youth Global Action)의 힘찬 발걸음!
14-02-19

팀앤팀의 국내 사역으로


팀앤팀의 국내 사업으로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는 YGA(Youth Global Action) 활동은 동아리 형태로 학교 정규 교육 과정에 편입되어 22개 학교에서 학생들을 변화시키고 있다. 지금까지는 각 NGO를 통해 ‘세계시민교육’이란 이름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었으나, 일회성에 그쳐 교사와 학생들의 인식을 변화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팀앤팀은 교사들을 집중적으로 교육하여 동아리를 지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고 거기에 필요한 모든 자료를 제공하였다. 이로써 교사로 하여금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하여 학교 교육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YGA 동아리 교사 계절 연수를 실시하고, 학교 교육 과정에 맞추어 다양한 형태로 동아리를 운영할 수 있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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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와 봉사, 나눔에 대한 세계관이 변화되는...


무엇보다 지도 교사와 함께 학생들의 세계관이 변화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에게만 관심을 가졌던 교사와 학생들이, 매일 5만여 명이 죽어가고 있는 글로벌 시대의 실상을 알고 나서는 이들을 살리기 위한 행동을 시작하면서 가치관이 변화하게 된 것이다. 단순한 나눔이 아니라 인권, 개발, 환경, 평화 등의 영역에서 각자 자신이 관심이 가는 분야를 지속적으로 탐구하여 ‘글로벌 이슈’와 그 해결 방안에 대해 깊이 있게 학습함으로 사고방식이 바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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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리는 행동은 나로부터 시작되리...


자기 자신부터 작은 힘을 모으고 친구들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학생과 교사의 리더십이 발휘되었다. 순간적인 동정심에서 비롯된 행동이 아니라, 학습을 통해서 세상을 바꾸겠다는 의지와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가지게 되면서 그 변화를 주변 사람들이 알아챌 정도로 확고하게 되었다. 지난 여러 해 동안 YGA가 들어간 학교에서 몇몇 학생이 YGA 활동을 통해 명문 대학에 합격하기도 하고, 상당수의 학생들은 공부할 목적을 알게 되어 생활 태도가 달라졌다고 고백한다. 특히 지도 교사들이 자신의 교과를 통해 생명을 살리는 일에 대해 지속적으로 가르치겠다고 다짐하는 것을 들을 때 한국 교육의 미래가 새롭게 열릴 것을 기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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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A(Youth Global Action) 동아리, 교육과정의 진행은


전체 교육과정은 4회의 강의와 현장체험학습으로 구성되고, 강의는 매회 90분을 기준으로 총 4회를 기본으로 하되 학교의 실정에 맞게 변형할 수 있게 배정한다. 팀앤팀의 전문 강사가 강의를 진행하며 현장실습은 해당 학교의 담당교사가 지역사회에서 발굴하여 진행하도록 편성한다. 매 강의 후에는 강의감상문을 쓰고, 조별로 정한 주제에 따라 여름 방학 기간에 자료를 수집하여 보고서를 작성하고 보고회를 통해 제출한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과 교사는 글로벌 이슈에 대해 훨씬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되어 세계에 대한 생각이 바뀌게 된다. 이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함으로써 생각의 변화를 더욱 구체화한다.


YGA 사람들 이야기

 

1. 안녕하세요. 저는 성남방송고등학교 환경봉사부를 지도하고 있는 신남식 교사입니다. 환경봉사부 학생들이 국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관심을 두고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고 싶어 YGA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이번 학교축제 때 바자회 코너를 맡게 되었는데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을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데에 쓰기로 하였습니다. 바자회가 끝나면 교내 화단에서 수확한 고구마의 수익금으로 불우한 이웃을 도울까 합니다. 앞으로 학생들이 직접 계획하고 실행하는 주도적인 기부문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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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반갑습니다. 저는 광신고등학교 졸업생으로 올해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에 진학 예정인 김가현이라고 합니다. YGA프로그램은 제가 좀 더 넓은 세상 속에서 꿈을 찾게 해주었습니다. 이전에는 막현히 굶주린 지구촌을 돕고 싶다고 생각했다면, YGA 강의를 듣고 나서는 앞으로 이 일을 하는데 있어 제가 어떠한 능력을 갖추어야 하는지 더 깊게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이런 고민들이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특히 면접 때 글로벌 리더로서 갖춰야 할 덕목과 리더로서의 어떤 자질을 갖췄는지에 대해 질문을 받았는데, 평소 YGA를 통해 고민해 본 문제라 쉽게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글 / 김두연 이사

사진 / Y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