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앤팀과 월드휴먼브리지는 지난 1월 31일, 케냐 칼로베예이 중·고등학교에서 하루 동안 WASH(Water and Sanitation and Hygiene)의 날을 개최하였습니다. 팀앤팀과 월드휴먼브리지는 함께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경기도 외교정책과의 지원을 받아 칼로베예이 중·고등학교 위생환경 및 인식개선 사업을 하였습니다. 특히 식수·위생시설 건축 및 개보수와 위생 용품 지원 사업, 위생 교육 및 캠페인사업(학생, 교사 대상 위생교육, 성교육, TOT(Training Of Trainers), 학교 환경조성 캠페인)등 칼로베예이 주민의 위생환경 향상에 공헌하였습니다.
이번 WASH day는 여러 프로그램이 준비되었습니다. 먼저 학교에서는 두 가지 주제(건강한 삶이란? , 위생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느낀 점과 나에게 찾아온 변화)로 백일장 대회가 열렸습니다. 이후 포스터 그리기 대회와 화장실 가림 벽 색칠하기, 학교 대청소 등으로 학교가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특히 공용 화장실 가림 벽에 벽화 그리기 활동은 손바닥으로 벽을 색칠하는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을 통해 위생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였습니다. 이번 WASH day 프로젝트는 마을주민은 물론이고 특히 중·고등학생들에게 위생 증진의 메시지를 전하였습니다.
팀앤팀 보건 교육 사업담당자인 파멜라 아킨니(Pamela Akinyi)는 “여학생 및 지역주민들이 정신적으로 건강해지고 위생 관련 지식을 갖게 되어 역량증진의 의지가 생겼다”라고 밝히며 프로그램의 중요성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습니다.